〈내일의 기도〉 - 이해인
오늘은 마음먹은 대로
살지 못했어도
실컷 후회하고 나면
또 새날이 다가옵니다
어제의 실수를 오늘에 씻고
오늘의 눈물을 내일에 씻으며
그러다 보면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하루 분량의 슬픔은 하루만 아파하고
지나간 기쁨에는 너무 집착하지 않기를
매일 조금은 지우고,
조금은 기대하며 살기를
내일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매일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용기를 내기를
🌿 시 해석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
이해인 수녀님의 〈내일의 기도〉는 우리 일상의 끝과 시작, 그 경계에서 마음을 다잡아주는 따뜻한 시입니다. 바쁘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잘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할 때 이 시는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와 말합니다 — “실컷 후회해도 괜찮아, 내일이 다시 올 거야.”
이 시의 핵심 주제는 희망과 회복, 그리고 '내일'이라는 선물에 대한 감사함입니다.
"오늘은 마음먹은 대로 살지 못했어도…"
→ 누구나 계획대로 하루를 살아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해줍니다."하루 분량의 슬픔은 하루만 아파하고…"
→ 감정의 무게를 안고만 살지 말고, 하루는 하루만큼만 살아내기를 바라는 시인의 따뜻한 조언입니다."내일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매일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 이 구절은 이 시 전체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희망이 현실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기다리는 용기'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오늘을 실패한 날로 단정짓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시는 그런 우리에게 ‘내일도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임을 일깨워주며, 하루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 마무리하며...
하루를 무사히 견뎌낸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의 하루 또한 힘들었을 그 마음에 조용히 이 시를 건네고 싶습니다.
혹시 오늘도 ‘잘 못살았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을 위한 ‘내일’은 이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후회로 내일을 포기하지 마세요.
✨ “내일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매일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용기를 내기를.”
📌 이 글이 위로가 되었다면,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나 공유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큰 힘이 됩니다. 💙
#삶의의미 #하루의끝에서 #내일을위한시 #이해인시인 #시추천 #힐링시 #내일의기도 #위로가되는글 #마음에위로주는시 #나를위한기도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05-20| 오늘의 시 (0) | 2025.05.20 |
|---|---|
| 2025-05-19| 오늘의 시 (1) | 2025.05.19 |
| 2025-05-16| 오늘의 시 (3) | 2025.05.16 |
| 2025-05-15| 오늘의 시 (1) | 2025.05.15 |
| 2025-05-14| 오늘의 시 (1) | 2025.05.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