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 나태주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썰물진 모래밭 한쪽
서럽게 파인 발자국으로 너는 남는다.
한때 추억이었고
한때 사랑이었고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너는 온다.
새벽 들창을 두드리며
너는 꽃처럼 피어난다.
시 《내일》이 전하는 의미와 감동
나태주 시인의 《내일》은 우리에게 희망과 기다림의 가치를 일깨우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이 시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다리지 않아도, 혹은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내일은 반드시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라는 구절은 내일이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항상 도래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삶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조차도 말이지요.
또한, "한때 추억이었고 / 한때 사랑이었고 /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 그래도 너는 온다." 라는 부분에서는 과거를 떠올리며 감정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형태의 감정으로 우리를 찾아온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결국, 이 시는 우리가 비록 오늘 힘들고 지쳐 있어도, 내일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인생이란 굴곡이 있더라도, 내일이라는 꽃이 다시 피어나듯 우리 또한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따뜻한 시입니다.
오늘을 버틸 힘이 필요한 당신에게
혹시 오늘 하루가 힘들고 지쳐 계신가요?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나요?
그렇다면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라는 시의 첫 구절을 떠올려 보세요.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흐르고, 내일이 어김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은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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